어제(10일),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달라스 방문길에 존슨 카운티에 위치한 세계적 패션 회사 루이 비통 제조 시설 방문 소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.
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킨(Keene)에 있는 해당 제조 시설을 개장식 참석 차 방문해 일자리 문제를 논의하고 공장 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
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텍사스 방문에는 유진 스칼리아(Eugene Scalia) 노동 장관과 윌버 로스(Wilbur Ross) 상무부 장관 그리고 텍사스 주지사를 지낸 릭 페리(Rick Perry) 에너지 장관을 비롯 딸과 사위인 이방카 트럼프(Ivanka Trump)와 재러드 쿠쉬너(Jared Kushner)가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트럼프 대통령의 달라스 집회 참석에 앞서 방문지로 추가된 존슨 카운티는, 2년전, 킨 시에 루이 비통 제조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세금 감면 패키지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.
특히 10년간 매년 9만여 달러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으로 당시 유치 경쟁에 뛰어든 노스 캐롤라이나(North Carolina)를 제치고 인구 6400명의 소도시 키니가 루이 비통 북미 생산지가 됐습니다.
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킨 공장 방문 후, 저녁 7시부터 달라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(American Airlines Center)에서 열리는 정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, 같은 시간, 그랜드 프레리에선 베토 오루크(Beto O`Rourke) 전 연방 하원의원의 맞불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
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.